미술수업 도안

장마철 미술놀이|비 오는 날 창문을 꾸미는 우비 입은 아이들

킨더플래닛 2026. 7. 20. 12:51

우비와 우산을 든 아이들을 수채물감으로 그리고 창문에 배치하는 장마철 미술놀이입니다.

유아와 초등 저학년 수업 과정, 재료와 지도 팁을 정리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교실 창문 자체가 좋은 미술 재료가 됩니다.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방울 뒤로 노란 우비를 입고 뛰어가는 아이, 우산을 든 아이, 가방으로 머리를 가린 아이를 배치하면 별도로 배경을 그리지 않아도 장마철 풍경이 완성됩니다.

이번 활동에서는 비 오는 날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각자 떠올린 자세와 표정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수채물감의 부드러운 번짐과 실제 창밖 풍경이 겹쳐지면서 완성작은 한 장의 그림보다 작은 장면처럼 보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자신이 그린 인물이 빗방울 사이에 놓이는 순간을 재미있어했습니다. 종이 위에서 보던 그림이 실제 풍경 속으로 들어간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준비물 및 난이도

구분내용
대상 연령 유아 6세부터 초등 저학년
난이도
준비 시간 약 10분
활동 시간 약 40~60분
주요 표현 인물 동세, 수채화 채색, 오리기, 공간 구성
교육 목표 비 오는 날의 특징을 관찰하고 움직이는 인물을 표현한다

준비물

  • 도화지 또는 180g 이상의 수채화지
  • 연필과 지우개
  • 검은색 펜 또는 진한 색연필
  • 수채물감과 붓
  • 물통과 휴지
  • 가위
  • 창문 부착용 투명테이프 또는 제거 가능한 접착 재료

종이가 너무 얇으면 물감을 칠한 뒤 울거나 오리는 과정에서 쉽게 찢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 복사용지보다는 약간 도톰한 도화지나 수채화지를 사용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장마철 창문 미술 단계별 제작 과정

1. 비 오는 날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림을 시작하기 전에 비가 올 때 사람들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야기합니다.

우산을 쓰는 모습 외에도 우비 모자를 잡고 뛰거나, 가방으로 머리를 가리거나, 장화를 신고 물웅덩이를 건너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작은 우산을 씌워 주는 장면처럼 이야기가 담긴 구성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같은 자세를 그리지 않도록 다음과 같이 질문해 주세요.

“비가 갑자기 많이 오면 몸을 어떻게 움직일까?”
“바람이 불면 우산은 어느 방향으로 기울어질까?”
“장화를 신고 뛰면 팔과 다리는 어떻게 보일까?”

2. 인물의 큰 형태부터 연필로 그립니다

얼굴의 세부 표현보다 머리, 몸, 팔과 다리의 방향을 먼저 잡습니다.

영상에서는 둥근 머리 모양을 그린 뒤 우비의 넓은 몸통과 움직이는 팔·다리를 연결했습니다. 우비는 몸의 구조를 세밀하게 그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물 그리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비교적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후드나 우산처럼 크기가 큰 요소를 먼저 그리면 인물의 자세를 구성하기 쉽습니다. 손가락이나 얼굴 표정은 마지막에 간단하게 더합니다.

3. 비 오는 날의 색을 수채물감으로 표현합니다

연필선이 완성되면 우비, 장화, 우산을 중심으로 색을 칠합니다.

영상처럼 노랑, 초록, 파랑, 분홍, 빨강을 인물마다 다르게 사용하면 여러 작품을 함께 배치했을 때 화면이 풍성해집니다. 다만 한 인물 안에서는 두세 가지 색을 중심으로 정리해야 형태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붓에 물을 너무 많이 묻히기보다 색을 얇게 여러 번 겹쳐 주세요. 우비의 가장자리나 소매 아래쪽에 한 단계 진한 색을 더하면 납작한 형태에도 자연스러운 입체감이 생깁니다.

얼굴과 손은 연한 살구색으로 가볍게 칠하고, 머리카락과 장화처럼 진한 부분은 종이가 마른 뒤 한 번 더 겹쳐 칠합니다.

4. 물감이 마른 뒤 흰 여백을 남겨 오립니다

채색한 종이가 완전히 마르면 인물의 외곽선을 따라 오립니다.

선에 너무 바짝 붙여 자르기보다 약 3~5mm의 흰 여백을 남기면 형태가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이 흰 테두리는 빗방울이 많은 창문 앞에서도 인물의 윤곽이 배경에 묻히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산 손잡이나 팔 사이처럼 가늘고 복잡한 부분은 교사가 먼저 칼집을 내주거나, 유아 수업에서는 형태를 조금 단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창문의 풍경을 살펴보며 인물을 배치합니다

완성된 그림을 바로 붙이기 전에 창문 앞에서 위치를 먼저 정합니다.

뛰어가는 인물은 아래쪽에, 우산을 들고 서 있는 인물은 중간 높이에 배치하면 장면에 자연스러운 흐름이 생깁니다. 인물들이 모두 같은 방향을 보지 않도록 좌우 방향을 섞어 주면 실제 거리 풍경처럼 보입니다.

창문의 실내 쪽 표면을 마른 천으로 닦은 뒤, 투명테이프를 작게 말아 그림 뒷면에 붙입니다. 테이프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제거할 때 종이가 찢어지거나 유리에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현장 수업 꿀팁과 주의사항

우비부터 그리면 인물 표현이 쉬워집니다

인체 비율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얼굴과 몸을 정확하게 그리도록 요구하면 손이 쉽게 멈춥니다. 둥근 후드와 사다리꼴 모양의 우비부터 크게 그린 뒤 팔과 장화를 연결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인물마다 한 가지 상황을 정해 주세요

단순히 우산을 든 사람을 반복하기보다 각 인물에게 작은 상황을 부여합니다.

  • 바람에 우산이 뒤집힐 것 같은 아이
  • 비를 피해 뛰어가는 아이
  • 친구와 우산을 함께 쓰는 아이
  • 강아지에게 우산을 씌워 주는 아이

상황이 정해지면 팔과 다리의 방향, 표정도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물감은 완전히 말린 뒤 오립니다

젖은 종이는 가위가 지나갈 때 섬유가 밀리면서 가장자리가 거칠어집니다. 색칠을 마친 작품은 평평한 곳에 두고 충분히 말린 뒤 오려 주세요.

종이가 조금 휘었다면 완전히 마른 후 깨끗한 종이를 덮고 무거운 책 아래에 잠시 눌러 두면 정리됩니다.

창문 부착 재료는 최소한으로 사용합니다

액체풀이나 강한 양면테이프는 창문에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투명테이프를 작게 말아 두세 군데만 고정하거나, 제거 가능한 점착 재료를 사용합니다.

결로나 빗물이 직접 닿는 면이 아니라 마른 실내 쪽 유리에 부착해야 작품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위 사용이 어려운 유아는 형태를 단순화합니다

손가락, 우산살, 머리카락 끝처럼 복잡한 부분은 오리기 난이도가 높습니다. 유아 수업에서는 흰 테두리를 넓게 남기고 큰 외곽선만 따라 오리도록 지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검은색 외곽선은 물감 전과 후 중 언제 그리는 것이 좋나요?

방수 펜이라면 물감을 칠하기 전에 사용해도 됩니다. 일반 사인펜이나 번질 가능성이 있는 펜은 채색이 완전히 마른 뒤 외곽선을 정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수채물감 대신 색연필이나 사인펜을 사용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색연필은 준비와 정리가 간단하고, 사인펜은 색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다만 실제 빗방울과 함께 전시했을 때는 수채물감의 부드럽고 겹쳐지는 색감이 장마철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그림이 창문에서 자꾸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창문의 실내 면을 마른 천으로 닦아 습기와 먼지를 제거한 뒤 붙여 주세요. 그림이 크거나 도화지가 두꺼운 경우에는 위아래 두 곳에 작은 투명테이프를 사용하면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빗방울이 흐르는 창문에 작품을 배치하는 전체 과정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 창문 미술 제작 영상 보기]

https://youtu.be/gj1WD1R3HlA